ASH84

Software Engineer/Developer, co-founder of Payhere. Ex-Banksalad. Intereseted in iteroperability, bootstrap company, writting.

미국여행에 도움이 된 아이폰 앱들.(지극히 주관적임)

created:2010-10-26
updated:2015-07-03
edit

샌프란시스코, 뉴욕, 라스베가스, LA 등 10일간의 미친 강행군 여행을 다니면서 도움이 되었던 아이폰 앱들이 있어서 소개 하고자 합니다. 다소 의혹이 있을 수 있으나, 사람마다 아이 폰을 쓰는 성향이나 또는 여행성향이 다르므로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이폰이 전지전능하다고는 하지만, 사실상 데이터 로밍을 감당할 수 없는 서민들에게 아이폰은 해외나가면 그냥 핸드폰이 되어 버리는게 사실입니다. 실질적으로 미국에 가봤지만, Wi-Fi 인프라가 우리나라처럼 잘 되어 있지가 않더군요. Wi-Fi를 잡아도 패스워드나 아이디를 입력하라는 인증방식이 많은지라 조금 실망했습니다.





1. 단연 Google map. 니가 짱 이다.**


**LA에서 차를 렌트 했습니다. 한국어로 애기를 해주는 네비게이션을 차량에 장착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후지더군요. 우리나라 네비업체들도 외국 진출해야합니다. 아무튼, 그래서 위치도 못 잡는데 운전 중에 어머니께서 Freeway를 탔습니다. 우리나라로 따지만, 강북강변이나 올림픽대로라고 생생각하시 될 것 같아요.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서 데이터 로밍비가 비쌈에도 불구하고 아이폰을 켜서 구글맵을 켜서 Ralph 라는 슈퍼마켓을 가려고 찍으니까 가장 가까운 곳을 향해서 네비게이션 역할을 해주더군요. 단연 최고였습니다.

 





그 다음날, Santa Monica College에 이상한 시험이 있다는 동생 때문에 아침에 부리나케 또 아이폰 구글맵을 켜고 산타모니카로 고고싱 했습니다. 그리고 애플 스토어를 가기 위해서 또 아이폰 구글맵을 이용했습니다.

 

나중에 현지에 사는 형님을 만났는데, 네비게이션은 네비게이션 대로 쓰지만, 아이폰4를 이용해서 현재 어디가 막히는지를 실시간으로 알더군요(이건 뭐, 우리나라에서도 되니까) 보면서 역시 구글맵이 짱이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여과없이 데이터 로밍비가 1만원 5만원 10만원 초과되었다는 문자가 날라오는 것을 보면서 현지에서는 아이폰 3G망을 이용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ㅠ 현지에서 구글맵을 네비게이션으로 이용하시려면 각오하심이 ..


 

**




2. 여기가 어딘겨? Gate Maps**


**


 

미국가서 느낀 것 중 하나. 우리나라 인천공항이 무지 좋다는 것입니다. 무료 Wi-Fi도 되고 일단 시설이 한 건물 안에 대부분 있기 때문에 너무 편하고 일단 다 친절해서 좋습니다. 제가 가본 미국공항은 느리고 불친절하고 굉장히 서비스 정신이 없더군요. 몇번 대판 싸웠습니다. 나중에는 한국어로 욕이 나오더라구요.

 




 

아무튼, Gate Maps 어플은 공항의 지도를 보여주는 어플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게 왜 필요하냐 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사실 공항지도는 공항에 내리면 있지요. 그런데 미국 내에서 급하게 환승을 해서 비행기를 갈아타야 하는 경우 다른 건물로 이동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것을 미리 모르면 단연 비행기를 놓칠 수가 있습니다. 제가 겪었지만, 단연 미국 공항내에 있는 사람들은 우리가 비행기 시간이 늦었다고 해서 짐을 빨리 부쳐주거나 절대 먼저 줄 앞쪽으로 서게 해주지 않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샌프란시스코 공항과 Newwark 공항에서 이 어플을 써서 조금 빨리 이동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어플의 장점은 무선인터넷이 되지 않아도 이미지 자체를 탑재한 어플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미국공항 위주로 나와 있다는 점이구요, 이미지다 보니 상세하게 안보이는 공항도 있습니다. 그런 부분은 사실 공항 웹사이트를 보시는 것이 훨씬 나을 것 같기도 합니다.

 






3. SeatGuide, 내가 앉는 자리는 어디?**


**


SeatGuide 라는 어플은 말 그대로 비행기 좌석에 관한 가이드 입니다. 실질적으로 비행기를 예매하면 자리를 배정받게 되는데 예매한 후에 다른 사람이 취소하거나 해서 좋은 자리가 생길 수고 있고, 또 자신이 원하는 자리가 따로 있을 수가 있는데 요즘에는 그런 것 들이 인터넷으로 가능하더라구요.

 





Seat Guide 어플은 인터넷을 통해서 자신의 좌석에 대한 변경은 할 수 없습니다. 다만, 비행기 넘버만 안다면 자신이 탈 비행기의 구조 및 좌석에 대해서 알 수가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미리 알고 있다면 조금 낫겠죠.

 

이 어플의 조금 아쉬운 점은 무선인터넷이 되어야 한다는 점이 조금 아쉽습니다. 그래두 공항이라면 (되는 공항, 안되는 공항 있겠지만) 무선인터넷이 되면 한번쯤 써 보는 것도 좋을 어플입니다.



**




안군, 데이터 폭탄요금 쳐맞다.**


**

미국에 갔다와서 데이터 요금 걱정을 뒤로한채로 군대 한달을 다녀왔습니다. 갔다 와서 보니 깜짝 놀랐습니다. 요금이 많이 나와봐야 한 10만원 나왔겠구나 했는데.. 무려.. 무려.. 무려.




46만원.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거의 7개월 치의 요금이 한번 미국여행 10일 갔다왔는데 나왔다는것 자체가 놀라웠습니다. 내가 쓴건 진짜 인터넷 검색 몇건이랑, 그리고 구글 맵 밖에는 없는데.. 그리고 쓸때 마다 데이터 요금제에 관한 초과 문자가 왔는데 왜 그럴가 생각해 보니.. 최근에 뜬 하나의 기사가 생각났습니다. ]







제가 미국에서 아이폰으로 연신 사진을 찍어 댔던 기억이 .. 흠.. 아마 100장이 넘었지요. ㅠ 내년에 KT VIP를 기대해봐도 좋겠습니다. 가급적 아이폰을 해외에 가져가실땐 데이터 뿐만 아니라, 사진기능도 같이 꺼두심이~
 해외에서만은 사진은 사진기에게 맡겨주자구요, 아이폰 말구요^^


#de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