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C2007을 다녀와서
Microsoft Mobile & Embedded DevCon 2007
교수님이 꼭 가보시라면서 기사까지 손수 프린트 해주셔서 다녀왔다. 사실 별로 가고 싶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Seoul EHR Fourm 2007을 전날에 다녀왔기 때문에 매우 피곤했다. 하지만, 약간의 기념품을 준다는 말에 아침일찍 선착순 900 명에 들기 위해서 뛰어 갔다.
나 말고도 우리나라의 수많은 모바일과 임베디드 개발자 들이 함께 이곳에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나같은 학생 뿐만 아니라, 현업에 개신 분들, 굉장히 나이가 있는 할아버지뻘의 선생님(?)까지 있었다. 이렇게 개발자가 많아서 사회에서 잘 대우를 해주지 않는구나 하는 생각도 약간을 들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유재성 대표님의 기조연설은 짧았지만, 나름대로 괜찮았던것 같다. 학회는 자주 갔지만, 이렇게 기업에서 하는 컴퍼런스는 처음인지라 이리저리 살펴보면서 신기 한것들이 많았었다.
General Session
김경환 차장과 서진호 차장의 일반세션에서는 새롭게 선보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제품에 대해서 설명을 했다. mobile6 라던지, 혹은 .Net Micro Framework 라던지, 처음듣는 여러가지 부분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셨다.

일반세션이 끝나고, 잠시 점심시간을 가졌다, 다음의 세개의 트랙을 듣기 까지 시간이 있어서 나도 점심을 먹으려 했으나 돈이 없어서 코엑스에서 서점구경을 했다.
트랙을 전체 3개로 구성되어 있었다. 세개의 트랙이 동시간대에 하기 때문에 한가지만 집중해서 들을수 밖에 없었다. Windows Mobile6 Application Track, Windows Mobile 6 Enterprise Track, Windows Embedded CE 6.0 Track. 예전에 mobile 쪽으로 졸업작품을 해서 mobile 관련 트랙을 들을려 했으나 CE 쪽으로 더 개발할 부분이 많을것 같아서 CE쪽을 듣게 되었다.
Windows Embedded CE 6.0 Track
CE Track의 첫 세션은 CE 6.0 플랫폼 빌더에서의 진보적인 디버깅에 대해서 였지만 별 관심이 없었다. 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이 그랬을것 같다.
처음에는 제품소개에 치우치는것 같아서 조금은 실망한 감이 있었지만, 그 속에서 헬스케어분야, 의료정보학에 쓸수 있는 부분을 찾을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다. 많은 기기들이 전문화 되고 다양화 되는 세상이다. 각종 단말기 들이 수없이 쏟아지는 세상에서 MS는 그에 맞는 지원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물론, MS역시 대세에 맞추어 가고 생존을 위한, 비지니스를 위한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는것은 그런 다양한 분야가 연결될때, 좀더 편하고 예전 보다는 쉽게 연결할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가지게 만든다.
필자는 MS를 좋아하거나, 구글을 좋아하거나 하는 등의 기호는 없지만, 이런 컨퍼런스나 전시회, 박람회 같은 것이 자주 열리는게 우리나라의 개발자들을 위해서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ps) 점심좀 지원해 주었으면..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