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과 수학
C#을 공부한지도 한 2개월 정도 되어 가는 것 같다. 문법적인 부분에 대해서 익히는건, 오래 걸리지 않았다. (원래, C/C++,JAVA를 해봐서). 대신 오래 걸렸던 것은 C#의 여러기능을 잘 이용해서 프로그래밍 하는 것이었다. 자꾸만 주먹구구식의 C++하던 식으로 해서 그런지, 적절한 Class Member의 사용이 쉽지 않았다.
이제는 좀 익숙하다. 처음에 int형을 string 형으로 변환하려고 책을 찾아 보던것도 이제는 자연스럽게 Tostring()을쓰게 되고. 많이 좀익숙해진 느낌이다. 그래도 나는 아직 걸음마를 뗀 아기일뿐이다. 닷넷 개발자로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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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나 고등학교때, 프로그래밍 서적이나, 아니면, 여러기사의 관련 칼럼을 보면, 수학적인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교육 현실은 어떤가? 실제로, 대부분의 공과대학에서 기본으로 공업수학이나, 대수학을 가르치고 있지만, 전공과목과의 연결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것이 사실인것 같다. 즉, 이렇다. 수학의 중요성을 가르치긴 하지만, 프로그래밍에서 그것을 쓰는 과제나 과정이 존재 하지 않는다. 너무 언어 자체에 치우쳐져 있다는 생각이 든다.
프로그래밍 언어는 점점더 많아지고, 점점더 전문화 되며, 하루가 다르게 많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세상에서 대학에서 가르친다고 한들, 다 배울수 잇겠는가, 한 학기에 c++의 전 과정을 다 못배우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그래서 좀더 기초적인 부분이나, 수학의 필요성을 느끼게 해줄수 있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몇주전에, 친구가 수강신청 상담을 해왔다. 우리 학교는 아니였지만, 컴퓨터 관련 과목을 많이 듣는 컴퓨터 학과가 아닌 학과 였는데, 두과목중 어떤것을 들어야 하냐는 것이었다. 하나는 MFC 및 윈도우 프로그래밍 관련이었고, 다른 하나는 공업수학의 식을 프로그래밍을 사용해서 짜거나 혹은 예제를 풀어보는 수업이었다. 나는 당연 후자를 추천했지만, 그 친구는 전자가 좋을것 같다고 했다.
언제나 배울수 있는것과 언제나 배울수 없는것 중의 우선순위는 당연히 후자가 아닐까 싶다.
졸업하고 나니까 후회가 된다. 좀더 수학관련된 과목을 많이 들어놓을껄.. 앞으로 점점더 많은 논문에서 기술적인 부분을 수학으로 표현되어 있을텐데, 이해를 해야하고, 또 특정 알고리즘을 짜는데, 수학적인 마인드가 점점더 필요로 하는것이 요구되어 지는것 같다. ㅠ 기초에 충실하라. 라는 말이. 너무나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