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술과 현실에 대한 고찰.
Big pockets by Éole |
우리나라는 IT 강국?
실제로 많은 기술들을 가지고, 많은 서비스 모델을 실현하고 있고, 그러한 서비스모델, 혹은 비지니스 모델의 선두그룹이 우리나라라고 하는 사실은, 미래학자인 앨빈토플러 역시 인정하였다.
기술. 우리가 가진 기술이 몰까?
얼마전에 WIBRO가 국제 표준에 들어 갔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축하할일) 여러 IT 기술의 원천기술. 즉, 로열티를 제공하고 써야 하는 기술들이 이미 너무나 많다는 것이다. 그래도 우리가 IT 강국이라고 말할수 있는 것일까?
RFID 라는 용어가 나온지가 꽤 되었다. 내가 제 1회 IT Festival(삼성sds에서 했던)에 가서 처음 들었었는데, 그때 당시에는 진짜 신기한 기술. 마치 모든 문제를 해결해줄 것 같은 기술인것 처럼 소개되었고,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면서 수많은 비지니스 모델과 서비스 모델에서 RFID를 넣었지만, 얼마나 많은 곳에서 효율적으로 쓰일지는 정말 의문이다. 한예로, 병원내에서 중요한 의료약품들에 RFID tag를 부착해서 관리하자는 프로젝트가 있었는데, 많은 어려움 끝에 원하는 목표를 실현하지 못했다. 기술적인 부분에서의 문제도 적지 않았지만, 무엇보다도 비용적인 부분, 즉 기술외적의 환경적인 부분의 영향이 더 컸다고 한다.
이렇게 생각해 보면 간단할것 같다.
RFID를 부르짖은지 꽤 돼었는데
왜, 우리는 아직도 이마트나 홈플러스에서 바코드를 찍고 있는가?
학회를 다니다 보면, 실제로 비지니스 모델을 구축한것을 보여주는 부분과, 그리고 실제로 그 모델을 가지고 시범 서비스라도 해 본후의 입장은 매우 다른것 같다. 우리가 매일 유비쿼터스를 부르짖지만 실제로 우리가 얼마나유비쿼터스 적인 삶을 살고 있는가? 기껏 PMP, DMB 등의 서비스나 제품들을 사용한다고 유비쿼터스라고 부를수 있을까?
기술적인 부분이 완벽하게 지원이 되는것도 중요하지만, 정책적인 부분 그리고 사회 문화적인 부분에서의 노력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전자 팔찌 차고 당뇨 체크하면, 당뇨에 대해서 좀더 잘 대처할수 있다는 것을 누가 모르겟는가? 하지만, 대상자들은 그것을 불편하다고, 귀찮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부분을 어떻게 기술적인 측면에서 채워 줄수 있겠는가? 절대 불가능 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비지니스 모델을 고안해 낼때, 단지 기술적으로 가능하고 , 조금의 상업성이 보인다고 해서 만들어 내기 보다는 실제로 구현하고, 서비스를 운영하는데 문제가 없는지에 대해서 좀더 생각해 봐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