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샴페인 #1 - 모엣샹동 브륏 임페리얼(Moet Chandon Brut Imper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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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샴페인 #1 – **모엣샹동 브륏 임페리얼(Moet Chandon Brut Imper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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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페인을 가끔 먹고 사실 필자는 와인을 즐겨 했지만, 샴페인의 매력에 빠져서 여자친구와의 기념일이나 혹은 뭔가 축하할일이 있다면, 샴페인을 마시는 편이다. 예전에는 샴페인을 레스토랑의 메뉴에서 보기가 참 힘들었는데, 최근에는 레스토랑에 가면 와인메뉴판에 샴페인 메뉴가 따로 생기면서 많은 사람들이 애용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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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엣샹동 브륏 임페리얼(Moet Chandon Brut Imperial)**첫번째 사랑하는 샴페인으로 선정한 이유는, 처음 먹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특유의 달지도 않으면서 샴페인의 느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스파클링 와인은 너무 달다는 느낌이 강할때가 있다. 빌라엠(Vilia M)의 경우 여성 분들이 많이 좋아하는 와인이지만, 자주 먹게 되는 경우 상큼한 과일향에 질려 버리는 경우가 있다. 그에 비해 모엣샹동 브륏 임페리얼의 경우 달짝지근한 맛 보다는 입안에서 사르르 사라지는 기포의 맛을 느낄수 있는 샴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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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엣샹동에 대해서(About Moet Chandon)**
모엣샹동은 1743년 프랑스의 와인상이었던 클로드 모엣(Claude Moet)에 의해서 처음 샴페인을 생산하기 시작하였으며, 그때 당시의 이름은 매종 모엣(Maison moet)이었다. 클로드 모엣의 손자인 장레미 모엣(Jean Remy Moet)이 물려받아 운영했으며, 나폴레옹이 즐겨 마시던 샴페인으로도 유명하다. 장레미 모엣의 아들 빅토리 모엣(Victor Moet)과 피에르 가브리엘 샹동((Pierre Gabriel Chandon de Briailles)이 물려 받으면서 “모엣 샹동”이 되었다. 1860년에 브륏임페리얼(Brut Imperial)을 출시하고, 1930년에는 돔페리뇽의 상표권을 인수하면서 1936년에 처음으로 동 페리뇽을 시장에 선보였다.동 페리뇽이란 상표 이름은 [샹파뉴]() 지방의 오빌리에(Hautvilliers) 수도원의 와인 담당 수사였던 동 피에르 페리뇽(Dom Pierre Perignon)의 이름을 딴 것이다. 그는 샴페인을 처음 만든 사람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적포도로 [화이트 와인]()을 만드는 제조법과 [코르크 마개]()를 처음 발명한 사람으로도 유명하다. 이후, 루이비통과 합병하면서 ‘LVMH(Moet Hennessy Louis Vuitton)이 되었다.
**추억의 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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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자친구 생일에 나오스노바에 가면서 처음 모엣 샹동 브륏 임페리얼을 접하게 되었다. 둘다 처음 마시는 샴페인이라서 그런지 잔도 그렇고 조금 어색하긴 했지만, 간단한 식사를 즐기면서 마시기엔 더할 나위 없었다. 특히 여름날이고 지쳐있었던 상태라 그런지 샴페인이 주는 상괘함이 목을 통과하면서 덥고 짜증나는 느낌을 싹 가시게 해주었다. 적당히 취하면서 기분도 좋고 분위기도 좋아서 여자친구 역시 샴페인을 좋아하게 된것 같다. 실제로 12도 정도의 알콜 도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막 먹었다간 정신을 잃기 쉽상이다.
그리고 3일 전에 800일이어서, 다시 모엣 샹동 브륏 임페리얼을 삼성역에 있는 마디노쉐프라는 레스토랑에서 마셨다. 사실 여자친구와 나는 음식 보다는 샴페인을 한번 더 먹고 싶어서 마디노쉐프라는 곳을 갔는지도 모르겠다. 나오스 노바에서 보다는 비싼 가격에 바가지를 쓴기분이었지만, 그래두 먹을때는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았다.
750ml에 68000원이지만, 375ml가 있기 때문에 간단하게 마실것이라면 375ml를 권장하고 싶다. 보통 샴페인 잔으로한 2인에 4잔~5잔 정도 먹을수 있다고보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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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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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페인은 우리에게 더이상 축하시 터트리는 음료도, 영화에서만 보던 술도 아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축하할일이 있다면 기꺼이 한병사서 나누어 마시면서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기꺼이 나눌수 있게 해주는 촉진제라고 생각한다. 누군가에게 진심으로 축하해 주고 싶다면, 모엣샹동 브륏 임페리얼 한병 선물하는것도 멋지지 않을까.
[2010/02/18 – [Culture] – 내가 사랑하는 샴페인 #2 – 돔페리뇽(Dom Perignon)](http://ash84.tistory.com/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