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 월드 IT 쇼 관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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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일없는 직장인 안군이 월드 IT 쇼를 다녀왔습니다. 작년에는 제가 짬밥이 안되서 회사에서 고참들만 갔지만, 이제는 제가 원치 않는 고참이 되어서 월드 IT 쇼를 다녀 왔습니다. 사실은 갤럭시 S를 보러 갔는데, 시연은 안하더군요. 아무튼. ^^
1층과 3층으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이상하게 메이저 업체 SKT, KT, 삼성전자, LG 전자는 3층에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다 둘러본후 올해의 화두는 단연 User Interface 와 3D TV, 스마트 폰 이었습니다.
**User Interf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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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멀티터치 스크린은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해서 손가락의 위치를 파악하는 기술을 사용해서 큰 화면에서도 멀티 터치가 가능한 결과물을 보여줬습니다. eBeam 시스템은 교실에서 전자 칠판이 어떻게 쓰일수 있는 지에 대해서 보여주는 좋은 사례였습니다.mm77GYTto0c$
제가 발견한 가장 독특한 업체는, 단연neo LAB Convergence 라는 기업이었는데, 닷코드(dot code) 라는 종이나 다양한 재질의 표면에 거의 보이지 않는 점으로 구성된 코드를 인쇄하여 암호화된 정보를 담거나 하이퍼링크를 거는 기술을 만들어낸 기업이었습니다. 이 업체는 전자펜을 만드는데, 이것이 특수한 종이에 새겨진 암호를 인식해서 해당 암호에 대한 컨텐츠를 화면에 보여주는 제품으로 쓰임새가 생각보다 다양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EBS 문제집을 풀다가 모르는 문제가 전자펜으로 클릭하면 해당 문제에 대한 문제풀이가 나오는 식의 서비스는 상당히 좋은 모델이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그 외에도 미술관 및 유아 책, IPTV, 장애인과의 의사소통 도구로서의 서비스도 대체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히 UI 라고 부르기 보다는 글쎄요,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 여러가지 도구들이 많이 다왔다고 볼수 있는데요, 역시 전자 칠판은 아직은 시장성은 작지만 터치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서 출품이 되었습니다. 특히** eBeam System의 전자 칠판**과** HABILIENCE의 멀티 터치 스크린**이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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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멀티터치 스크린은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해서 손가락의 위치를 파악하는 기술을 사용해서 큰 화면에서도 멀티 터치가 가능한 결과물을 보여줬습니다. eBeam 시스템은 교실에서 전자 칠판이 어떻게 쓰일수 있는 지에 대해서 보여주는 좋은 사례였습니다.
제가 발견한 가장 독특한 업체는, 단연neo LAB Convergence 라는 기업이었는데, 닷코드(dot code) 라는 종이나 다양한 재질의 표면에 거의 보이지 않는 점으로 구성된 코드를 인쇄하여 암호화된 정보를 담거나 하이퍼링크를 거는 기술을 만들어낸 기업이었습니다. 이 업체는 전자펜을 만드는데, 이것이 특수한 종이에 새겨진 암호를 인식해서 해당 암호에 대한 컨텐츠를 화면에 보여주는 제품으로 쓰임새가 생각보다 다양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EBS 문제집을 풀다가 모르는 문제가 전자펜으로 클릭하면 해당 문제에 대한 문제풀이가 나오는 식의 서비스는 상당히 좋은 모델이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그 외에도 미술관 및 유아 책, IPTV, 장애인과의 의사소통 도구로서의 서비스도 대체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D TV
사실 저는 3D TV는 별루 좋아하지 않지만 굉장히 많은 업체에서 3D TV에 주목하고있었습니다. 삼성 전자나 LG 전자는 물론이거니와 KT나 SKT 역시 3D TV와 연계 할수 있는 네트워크 서비스 모델을 제시하는 모습을 보여서 3D TV 전성시대 생각이 들었습니다.
LG 전자는 3D 모니터도 나와서 사용자가 앉아서 모니터의 영화나, 스포츠 영상을 3D로 즐길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삼성답게 굉장히 큰 TV 탑을 쌓아서 관람객이 어느 방향에서도 3D TV를 볼수 있게 구성하였더군요.
TV에서 사실 놀란 부분은 삼성전자에서 보여준 두께가 무지 얇은 TV 였습니다. 마치 MAC Book Air 만큼이나 얇은 티비였는데 정말 사고 싶게 만들더군요
**스마트폰 **
스마트폰 역시 빼놓을 수가 없겠죠^^ KT는 역시 아이폰을 많이 전시를 했더라구요. 아이패드를 사용해 볼수 있는 공간은 없어서 조금 아쉬웠지만요. SKT는 다양한 핸드폰을 전시해 두었습니다. HTC 디자이어는 아이폰 보다 화면 사이즈가 큰 것이 장점이었습니다. LG의 옵티머스는 자판이 마치 없는것 처럼 보이더군요. 신기했습니다. 근데 너무 많은 버튼때문에 좀 쓰기 불편했던것 같습니다. 사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이 기대되어서 갔습니다. 갤럭시 S는 외관만 볼수 있었지만, 상당히 아이폰과 흡사해 보였습니다. 갤럭시 A는 실제 사용해 보았는데, 생각보다 터치감이 좋더군요. 기존의 감압식 터치를 버리고 정전식 터치를 채택한것 같습니다. 사실 아이폰과 터치감은 그닥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다른것 한가지!! 삼성 갤럭시 A의 메인 UI는 터치로 잘 움직이지만, 안의 일정으로 들어가면 여전히 삼성 그대로의 UI 일정이 있고 정전식 터치로 움직이지 않는것 같아서 솔직히 좀 실망했습니다. 이런 세세한 부분이 삼성과 애플이 차이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애기치 못한 폰을 보다.**
그것은** 삼성 Wave 폰**이었습니다. 바다 플랫폼 기반의 Wave 폰은 생각보다 얇았습니다.화면은 작았지만 나름대로 이쁘다는 생각이 들었구, 바다 플랫폼이 만들어진지 얼마 안되고 생소해서 느릴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안드로이드를 올린 갤럭시 A와 그닥 차이가 없었습니다.(하드웨어 스펙차이는 미고려함) 외관은 특이하게 두개의 판을 하나로 붙인 형태가 아니라 하나의 알루미늄 판을 통으로 만든 형태였습니다. 그래서 옆의 중간에 맞닿아 있는 선이 없더군요. 나름대로 삼성의 역작이 될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다 플랫폼을 기반으로한 어플리케이션 경진대회를 한다고 하니까 한번 알아보는 것도 좋을것 같네요. **후기**
월드 IT 쇼였지만 조금은 작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어쩌면 외국에서 여는 IT 쇼만큼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볼만하긴 했습니다. 다만 3층에서는 SKT와 KT의 홍보 전략이 조금은 과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주력상품이나 새로운 상품 홍보도 좋지만, 사실 월드 IT 쇼는 기발한 상품을 보길 원해서 갔던거였는데, 생각보다 많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