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하면서 생긴 최고의 일!!
블로그를 시작한 지, 벌써 4년여 정도 된 것 같습니다. 2006년도에 처음 테터툴즈를 발견하고 자료를 정리하려는 수단으로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호스팅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지금의 티스토리로 옮기면서 썼던 포스팅을 날리기도 했습니다.
없던 파워 블로거, 프로 블로거 라는 용어가 생기고 사실 그 분들의 수입을 부러워하기도 했지만, 소재가 워낙 매니악해서 그런지 쉽지가 않더군요. 그래도 꾸준히 참 열심히 한 것 같습니다.
블로그가 가져다 준 선물 – 프로젝트 의뢰받다.
파워 블로거, 프로 블로거 분들이 쓰신 여러 블로그 수입 및 광고게재 등등의 방문량을 늘리고 애드센스 수입을 늘리는 글들을 봤지만, 역시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저는 프로그래밍에 관해서, 프로그래머에 대해서 등등 IT 관련된 포스팅과 개인적인 포스팅을 올렸습니다.
그러던 중, 얼마 전 회사로 한 분이 찾아 오셨습니다. 저는 회의에 참여하진 않았지만, 그 분은 제 블로그를 보시고 오셨다고 하셨습니다. 사실 제 블로그의 어떤 글을 보시고 찾아 오신 건지, 알지 못했습니다. 신기하기도 했구요. 나중에 알아보니 제 블로그의 글을 보시고 어떤 느낌을 받으셔서, 제 프로필에서 회사이름을 보시고 찾아 오신 것 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론, 같이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일인지 자세히는 말씀 드릴 수는 없지만,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일이고, 블로그를 통해서 알게 되고 그 분과 같이 새로운 프로젝트를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블로그를 개설한 이래 최고의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 저희 회사 차원에서 보면 큰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저 역시 블로그를 하면서 사람도 알게 되고 새로운 프로젝트도 하고 회사에 성과를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이 참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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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저는 블로그를 통해서 좋은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번 기회를 잘 살려서 제 블로그를 보고 오신 그 분께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장장 3개월 정도의 프로젝트이니까, 10월 말 ~ 11월 초쯤 끝날 것 같네요.^^ 이 글을 보신 다른 분 들도 블로그를 통해서 다양한 기회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좀더 블로그의 긍정적이 효과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