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H84

Software Engineer/Developer, co-founder of Payhere. Ex-Banksalad. Intereseted in iteroperability, bootstrap company, writting.

NHN Library1을 다녀오다.

created:2011-03-02
updated:201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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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Library1 을 다녀왔다. 왜 갔냐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머 자바스크립트 책을 보러가기두 하고, 그냥 한번 가보기도 한것인지만, 실질적으로 간 가장 큰 이유는 도서관이 이.뻐.서. 단지 그 이유 밖엔 없었다. 가고 싶었어요. 우리나라 포털 1위이고, “네이버”의 본사라는 점에서 한번 가 보고 싶었다. 다른 IT 회사들은 도데체 어떻게 생겼을까..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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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팩토리 전경
생각보단, 역에서 멀었지만, 생각보다 찾기 힘들더군요. 정자역엔 이미 고층 건물들이 많은지라. 아무튼 건물 앞에서 서서 찍은 사진인데, 초록빛이 나는데, 그린팩토리라고 지은이유가 있는것 같았습니다. 이때가 10시 였는데, 저와 같이 걸어온 사람들이 NHN 사옥으로 들어가는데 저는 우회전해서 도서관으로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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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론 느낌이 좋아.
개방되어 있는건 2층까지만 인듯 해요. 오른쪽으로 가면 도서관, 왼쪽으로 가면 NHN Store가 있는데 2층은 Connect Hall 이라고 하는데 얼마전에 가수 김장훈씨가 공연을 했다고 하더군요. 참고로 화장실은 왼쪽에 있습니다. 도서관안에는 없음을 숙지하시길. 
![](http://ash84.net/wp-content/uploads/1/cfile2.uf.173140434D6E103323FFA0.JPG)
NHN 도서관.
NHN 도서관. 솔직히 이게 사진의 다다. 근데 솔직히 도서관에서 사진찍기 싫었다. 아무리 사람없는 아침이라지만, 예의가 아닌것 같아서. 아무튼 이쁘다는 느낌은 많이 받았다. 상당히 깔끔하고 굉장히 사용자를 배려한 공간적 배치도 마음에 들었다. 
사실 가장 마음에 든것은 책상이었다. 책상이 진짜 좋았다. 널찍하기도 하고, 질감도 좋고, 집중도 잘 되게 만들어 주는것 같고, 책상위에 놓여진 쪽지의 센스까지도 완벽했다. 게다가. 2월 부터는 커피를 무료로 먹을수 있다. 만약 자기컵이 있다면. 본인컵을 가져가지 않았다면 컵을 사면된다. 사실 나는 텀블러를 가져갔지만, 종이컵을 사는게 나을것 같았다. 워낙 추운날이라 ㅠㅠ 
그리고 1층에는 IT 관련 서적, 2층에는 디자인 서적이 있고, 1층 앞쪽에는 지식인의 서재라고 해서 IT 서적외에도 지식인이라고 선정된 사람들이 보는 책을 전시해 두었다. 꼭 해당 분야가 아니라도 다른 분야의 책들도 볼수 있어서 좋았다.
몇가지 단점아닌 단점이 있다. 
**1. IT 서적의 별루 없다. **
생각보다 IT 관련 서적이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권당 1개씩만 마련이 되어 있어서, 다른 분이 보고 있으면 볼수 없는 안타까운 사태를 실제로 제가 겪었기에 조금은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분류 자체도 생각보다 체계적이지 않더군요. 어찌보면 책의 권수나 종류가 많지 않아서 그런것 일 수도 있을것 같아요. 근데 원서는 참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중고책이라도, 요즘 개발자 분들이 책 내다파는 분들이 많으니까, 그거라도 사서 채워 넣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고, 일종의 책을 모집하는 행사같은것을 주최하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그래서 좀더 도서관이 IT 기업에서 만든 도서관 다웠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 까페는?**
사실 무리한 부탁이긴 한데, 식당을 하넌 이용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밖에 나가서 먹으려면 사물함에 맡겨야 하고, 맡기는 건 상관이 없는데 좌석제가 아니다 보니 자리가 밥 먹고 오니 금방 없어지더라구요. 아니면 간단한 까페라도 1층 로비에 있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자리가 없는 사태?**
밥을 먹고 왔는데, 굉장히 자리가 없게 되더라구요. 당황 스러워서 2층을 가봤더니, 공무원 시험 혹은 고등학생들이 노트북을 들고와서 인터넷 강의를 들으면서 공부를 하더군요.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취지는 원래 지역 주민과의 교류를 많이 만들고자 하는거였는데, 많이들 독서실로 이용하는 것을 보니.. 안타깝더군요. 말릴수는 없지만, 좌석이 많지 않아서 사실.. 난감했습니다. 
![](http://ash84.net/wp-content/uploads/1/cfile6.uf.173138534D6E248208A4BC.JPG)
구글과 비교하지말자. 네이버는 그냥 네이버.
그래두 한번 가볼 좋은 곳 인것 같아요. 사회적 기여 차원이라고 볼수도 있을것 같고. NHN에 입사를 희망하시는 분이라면 NHN에 다니시는 분을 통해서 토요일에 다른 곳들도 둘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하니, 찾아 보시고 가보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저도 가고 싶은데, 직원중 지인이 없네요.^^ 
**ps) 혹시 다니시는 분 있으면, 저좀 초대좀^^ ㅋㅋ 너무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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