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나은오늘

Jan 06, 2013/Jun 29, 2015

*“프로그래머 열정을 말하다.” *라는 책을 이전에 샀는데 최근에 돼서야 읽게 되었다. 사실 이전 버전인 사랑하지 않으면 떠나라 라는 책의 2번째 판인데 그 책을 너무 잘 읽어서 프로그래머 열정을 말하다는 처음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자세한 사항은 링크를 참고 하시면 될것 같다. 

 
Chad Fowler profile
 

그런데 거의 마지막쯤에 과정에 집중하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부분이 있다. 지금은 잘 생각나지 않지만, 채드 파울러 자신이 살을 빼는 과정에서 왜 살 빼는것에 자꾸 실패하는지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는 것에 대해서 나왔던것 같다. 간략히 말하자면 살을 빼는것, 체중을 줄이는 것은 결과에 너무 집중하기 때문에 실패하는 것이라는 점이다. 사실 결과가 중요하다. 날씬한 몸매, 체중계에서의 앞자리 숫자 같은것들은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결과가 중요한데, 살을 뺴는 행위 자체는 굉장히 긴 호흡으로 할수 밖에는 없다는 것이다. 

살을 빼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처음 얼마간은 절대로 몸에 변화가 없다. 몸무게도 그대로고 때론 올라가기까지 한다. 사람들은 그 순간에 자신이 노력한것에 비해서 결과가 기대 이하로 보상받기 때문에 포기하고 그만둔다고 한다. 

그 책에서 자신의 친구가 트위터에 이렇게 썼다고 한다. 

내x같은 몸매를 되찾게 도와주세요. 매일 나한테 한번씩 물어봐주세요.  “오늘은 어제보다 나았나요?”
  채드파울러는 저 글에서 해답을 얻었다고 한다. **어제보다 오늘 더 나아지도록 노력하는것이 무엇이든지 그것에 초점을 맞추라는 것이다.** 목표를 세우는 것은 중요하지만, 결과를 너무 매일 확인하지는 말자. 다만 매일매일 어제 보다 조금더 나았는지를 확인함으로써 점점더 나아지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책에서는 말하고 있다.  책에 이런 말이 있다. 
의욕을 잃는 이유는 바로 그런 큰 목표 때문이다. 따라서 여러분이 애쓰는 크고 까다로운 목표 대부분을 위해서는 목표에 가까워지는것을 생각하지 말고, 어제보다 그 목표를 향한 노력을 좀더 잘했는지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돌이켜 보면 나는 너무 큰 목표를 단숨에 이룰려고 했었다. 멋진 앱을 만들고 싶었고, 누구나 감탄하는 그런 오픈소스를 만들고 싶었다. 그리고 단숨에 멋진 개발자, 능력있는 개발자가 되고 싶었다. 여전히 진행중이긴 하지만 이 글을 읽고 달라진 점이라면 조급해 하지 않고 천천히 어제보다 나은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이다.  나는 2013년부터 자바를 천천히 공부하기 시작했다. 부족한 영어지만 매일 Collection 에 대해서 정리를 하고 있다. 비록 많은 양은 아니지만 매일매일 한다는 것이 중요한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한가지 더.  중요한 한가지 행동 중 하나는 트위터에 해쉬태그를 통해서 오늘했던 어제보다 나았던 것을 트윗한다는 점이다. 하루의 끝에서 곰곰히 **[#어제보다나은오늘](https://twitter.com/search?q=%23%EC%96%B4%EC%A0%9C%EB%B3%B4%EB%8B%A4%EB%82%98%EC%9D%80%EC%98%A4%EB%8A%98&src=typd)** 이라는 해쉬태그를 입력한채 오늘 나는 무엇을했나? 오늘 나는 어제에 비해서 무엇을했나? 생각해 본다.    어제보다 못한것도 있을것이다. 그러나 낙심하지말자. 지나간 오늘은 돌아오지 않는다. 다만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찾는 일을 반복한다면 조금씩 더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  마지막으로 그 챕터에 나왔던 한 구절을 소개하겠다.   
조금 ‘더 나아졌음’에 행복해할 필요도 있다. 

#어제보다나은오늘  #채드파울러  #프로그래머  #프로그래머 열정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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