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라는 여정.
간간히 글을 썼는데 너무 기술적인 글만 쓰는것 같아서.
퇴근엔 말 보다 행동이라는 생각에 페이스북에 글을 남기기 보다는
그냥 혼자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진다.
내가 생각하기에.
인생이란, 내것을 갖는 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의 돈으로 산 디지털 카메라는 진정한 내것이 아니기에.
진정한 내것을 만들기 위한 여정이랄까?
단순히 디카가 아닌 사람과 사랑에 대한 경험, 일하면서 얻는 성취감,
독서와 여행을 통한 견문의 확장. 그런것들을 얻고 내 주관대로 느끼는 그런 과정들.
그런 과정속에서 총체적인 내가 되는 것이 인생이라는 생각이 든다.
서른은 인생을 논하기엔 어린 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른이라는 나이는 내 자신에 대해서
온전히 스스로 책임을 지고, 생각해 봐야 하는 나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그것을 경험을 통해서, 어떤 행위들을 통해서
알아가는 것이 인생은 아닐런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라는 톨스토이가 내게 던진 10여년전의
물음에 대해서 나는 위에서 처럼 ‘지금은’ 그렇게 답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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