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OCON S/S 2017 후기
올해도 어김없이 이모콘을 들었다. 아래의 타임테이블에서 내가 들은것만 볼드 표시를 했다. 주로 Day1을 들었는데 Day2는 듣다가 아드님이 놀아달라고 보채는 바람에 듣길 포기했던것 같다.
Time Table Day1
- Google Analytics Chatbot 만들기, Rookie bot! (20분)
- 마케팅에 써먹을 수 있는 Microsoft Flow + Azure Functions (20분)
- try! Swift Tokyo 2017 후기 (20분)
- 텐서플로우 맛보기 (30분)
- 도메인 주도 개발(DDD)의 처음과 끝, Value Object (30분)
- CSS 다시 파서 어디에 쓰나 (20분)
- 유니코드(Unicode)로 오픈소스에 기여하기 (20분)
- 스터디! 아... 인생... (15분)
Time Table Day2
- 데이터 시각화 입문자를 위한 경험 공유 (20분)
- Graphql에서 n+1 problem 피하기 (20분)
- Rest API SDK Generator (20분)
- Tensorflow debugging with examples (30분)
- 마음이 편해지는 글로벌 서비스 인프라 만들기 (30분)
- 웬디에게 사랑을 (15분)
- Three.js VR (30분)
- 원목으로 키보드 손목 받침대 만들어 선물하기 (20분)
언젠가 한번 애기도 했었지만, 이모콘의 가장 큰 장점은 온라인으로 듣는다는 것이 아니라 다양성에 있다. 다른 세미나 컨퍼런스들은 대부분은 언어나 기술로 주제를 한정하는 반면에 이모콘의 주제는 매우 다양하다. 물론 대체적으로 개발쪽이 많지만 특정 기술이나 언어 주제에 국한되지 않고, 어떻게 보면 오히려 경험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는 세미나/컨퍼런스 라는게 더 알맞는 정의인것 같다.(지극히 개인적이다.)
들은게 몇개 안되지만, 개인적으로 좋았던 세션은 다음과 같다.
마케팅에 써먹을 수 있는 Microsoft Flow + Azure Functions (20분)
- Justin 님이 발표해주신 것인데 MS의 Flow, Azure Functions 에 대해서 설명해주셨는데, Zaiper, IFTTT 이런 서비스와 비슷하면서도 개발자가 만들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점에서 새로웠던것 같다.
도메인 주도 개발(DDD)의 처음과 끝, Value Object (30분)
- 사실 도메인주도의 개발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이 없었지만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Value Object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들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어떤 레벨까지 VO로 구현해야하는지에 대한 부분은 여전히 의문으로 남긴 하는 것 같다.
Rest API SDK Generator (20분)
- RestAPI SDK를 만드는 것에 대해서는 구현을 하는 것 보다는 덜 고민해 봤던것이 사실인데, 발표자 분께서 SDK를 만들었던 과정에 대해서 매우 자세히 설명해 주셨다. 디자인면에서 상을 줄수 있다면 이 발표에 가장 큰 점수를 주고 싶은데, 폰트가 일단 이쁘서 개인적으로 문의하기도 했었다.(나눔 바른펜 폰트)
개인적으로 이번 이모콘의 키노트를 통해서 이젠 자리잡아가고 있구나, 많은 사람들이 지원하고 있고, 심사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만큼 많이 알려지고 사람들의 관심이 많아진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F/W에는 다시 한번 뭔가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