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kakao2019 참석후기

Sep 22, 2019/Sep 23, 2019

사실 ifkakao 에 신청했다가 떨어졌는데, 사내에서 표를 주신 분이 있어서 가게 되었다.(감사합니다!!) 1일차와 2일차가 조금 다른 성격을 지니고 있었는데, 서버/백엔드 엔지니어인 나에게는 1일차가 더 좋을 것 같아서 1일차에 가게 되었다.

전체적인 행사의 느낌은 깔끔한 느낌이었다. 카카오 자체에서 하는 것이고 외부 업체나 따로 스폰서를 받지 않기 때문에 별도의 부스가 있지는 않았고 대신에 카카오 관계사 및 계열사들이 그 자리를 채웠다. 오히려 더 채용 자체에 대해서 명확하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였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비가 엄청 많이 오는 날이어서 키노트에 중간 정도에 들어갔는데, 카카오뱅크에 대한 이야기는 매우 인상이 깊었다. 금융에 대한 부분에서 어떻게 혁신을 해 왔는지, 그리고 카카오뱅크는 어떻게 다르게 했는지 등등 모바일과 금융에 대해서 고민하는 분에게 추천하고 싶은 키노트였다.

서버 성능테스트 Tip - 사례를 통해 얻은 교훈들

⇒ 사실 테스팅에 대한 부분은 QA 쪽에서 담당하기도 하지만, 개발자 입장에서도 테스트 시나리오 및 테스트 하는 방식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세션이었다. 발표자 분의 깊은 고민들이 엿 보였던 것 같다.

초당옥수수의 취소를 막아라! : 수만 건의 주문을 1초내에 처리하는 기술

⇒ RabbitMQ 를 선택하게 된 이유, 그리고 특정 기능을 어떤 식으로 사용하게 되었는지 잘 설명해 주었던 것 같다. 약간 만담/대화식 진행방식이 웃음 포인트였던 것 같기도 하고. 발표 자체에 노력한 흔적들이 많이 보였던 것 같다.

⇒ TMI) 초당옥수수라는 것을 처음 들었는데, 집에와서

Practical Microservices in gRPC Go feat. GraphQL, Kafka(서포터즈 기사 개발기)

⇒ 많은 분들이 나와서 연 이어서 하는 발표 였는데 조금 정신이 없는 느낌. 그래도 팀원이 모두 참여한다는 점은 좋았던 것 같다. grpc 에 대한 좀 더 깊은 내용이나 장단점을 듣고 싶었는데 그 부분에서 조금 아쉬웠는데, 3~4개로 쪼갤 수 있는 하나의 발표였던 것 같다. 개별로 자세한 이야기를 더 들을 수 있었으면 좋았을 듯..

돈이 오고가는 금융프로젝트인 펌 뱅킹 서비스에서의 코틀린 적용 사례

Neo 모니터링 관련된 내용도 들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어려웠던 것 같고, 마이크로서비스들을 어떻게 모니터링 하는지에 대해서 많이 자극이 되었던 것 같다.

행사 자체가 행사 밖에서 즐길 수 있는 것 보다는 준비한 세션의 내용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 것이 인상적이었다. 중앙에 있었던 디지털 타임테이블이 가장 인상적이었고 참석한 개발자들이 직접 본인 캐릭터를 빌드/만들수 있는 소소한 재미도 있었다.

개인적인 바램은 좀 더 발표자와 질문자가 만나서 기술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사실 질문 시간이 짧거나 너무 많은 분들이 있어서 애기를 잘 못 할 수 있는데, 이런 공간이 있다면 좀 더 깊게 이야기 할 수 있지 않을까?


#conference  #ifkak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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