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생IT경영학회 발표
한국대학생 IT경영학회에서 요청이 와서 개발자에 대해서 소개해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업에서 일하는 개발자로서 대학생 분들에게 개발자라는 직업과 현업에서의 모습들을 입체적으로 설명해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나도 100여명이 넘는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해본 것은 처음이라 생각보다 긴장했는데, 뒤로 갈수록 긴장이 풀려서 잘 애기를 했던것 같은데.. 몇가지 질문받았던 내용들을(완전 정확하진 않다..가물가물) 정리해보자면 이렇다.
Q. 개발자로써 취업을 잘 하려면 어떤 언어를 해야하나요?
- 가감없이 java/spring 이 국내에서는 취업이 잘 된다고 설명함.
Q. 모바일 개발자인데 자바를 공부해야할까요? 코틀린을 공부해야할까요?
- 자바는 오라클에 인수되면서 이슈가 있고, 구글도 코틀린을 안드로이드 메인언어로 밀고 있으니 코틀린을 공부하는게 좋을것 같다. 아이폰 개발자라면 스위프트 공부하시면 된다.
Q. 백엔드 개발자로써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 꼼꼼함. 휴먼에러는 어디서나 발생하고 백엔드 개발자는 모든 것을 의심해서 확인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Q. 개발자는 레드오션인가요? 전망이 어떻다고 생각하시나요?
- 제가 일했때는 닷컴버블이 꺼진이후라서, 개발자가 많았지만 갈 수 있는 회사는 한정되어 있었던것 같다. 지금은 아이폰 시대이후에 스타트업이 많이 생기면서 업계에서 느끼기에는 확실히 개발자가 적다는 느낌을 많이 받고 있고, 그래서 더 연봉이나 처우 부분이 점점 더 나아지고 있고 전망이 있다고 생각한다.
Q. 로그를 남기지 않아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 어떻게 확인을 할 수가 있나?
- 백엔드 개발에서 로그를 남기지 않는것 자체가 문제다. 다른 파트와 통신하는 과정에서 아무리 그쪽에서 잘못을 해서 문제가 생겼더라도 로그를 남기지 않는쪽이 더 불리하다. 무조건 로그를 남겨야 한다.
Q. 개발자의 야근과 과로사에 대해서 연사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냐? (제일 정곡을 찔렀던 질문)
- 실제로 일어나고 있고,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그런글들이 많이 올라온다. 그럴때 현업개발자들이 해줄수 있는 말은 퇴사하라는 말이다. 예전에 비해서 확실히 그런 워라벨이나 일정에 대한 인식은 합리적으로 바뀌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ps) 처음가본 덕성여대 였는데, 캠퍼스가 너무 이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