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토론토 🍁
덜컥 작년에 PyCon US 2020 을 예매를 했다. 1월부터 계속 아내가 왜 비행기표를 예약 안 하냐고 계속 물어봤다. 진짜 계속. 🤦🏻♂️ 그래서 할 거라고 하고 🛌에 누워서 본격적으로 찾았는데, 생각보다 피츠버그(Pittsburgh) 라는 데.. 멀다 😟솔직히 미국 어디에서 하는지는 안보고 등록해 버렸다. 그런데 미국 동부고, 심지어 뉴욕에서 생각보다 가깝다.
Kayak 이라는 어플을 이용해서 처음에 찾기 시작했는데, 이상하게 자꾸 에어캐나다
항공이 잡히는 것이었다. 🍁원래 계획은 조금 익숙한 LA 나 샌프란시스코에서 경유하는 것을 처음에 찾았는데 생각보다 비쌌다. 깔끔하게 포기하고 가성비로 가려고 하는데 에어캐나다가 나에게 말도 안되는 일정을 74만원이라는 가격에 들이밀었다. 🥵
4/16일~4/19일
이 PyCon US 2020 의 공식적인 Conference 및 여러가지 일정이 있는데, 사실 17일 부터가 본격적인 시작이고, 16일에 opening receiption 이 오후 17:30 분에 있는 일정이다.(지금 생각하면 굳이 이걸 가야 했나 싶은...😓) 그런데 에어캐나다는 4/16일에 오후에 도착하거나 4/15일 밤에 도착하는 일정을 자꾸 추천했다. 밤에 도착하면 사실상 1박을 어디선가 해야 해서 ㅠ 돈이 너무 아까웠다.
토론토가 왜 나와? 🤨
왜 이렇게 에어캐나다
가 많이 잡히나 봤더니 생각보다 토론토에서 가깝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비행기로 1~2시간 거리다. 이럴 바엔 그냥 토론토 구경을 하는게 어떨까 생각을 했다. 피츠버그도 알아보긴 했지만, 컨퍼런스 기간 동안에도 충분히 볼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생각보다 맛집이나 볼거리가 많은 동네는 아니였다. 물론 토론토도 마찬가지였지만 4/13일에 떠나서 토론토에서 3일정도 지내고 이후 4/16일에 피츠버그로 이동하는게 훨씬 나았다. 왜냐하면 4/16일 오후 1시쯤 떠나서 오후 3시쯤 도착해서 이동을 남는 시간을 최소화 할 수 있었다. 아내 말로는 쓸데없는 1박을 줄이려다 토론토 3박을 늘리는 게 더 신기하고, 3박에 대한 숙박비는 어떻게 할거냐고 물어보긴 했지만 아직 숙박은 생각하지 않았다.
비행기표 예매 앱
이번 예매를 진행하면서 컴퓨터를 이용하지 않고 모바일로만 진행했다.
처음에 사용했던 것은 Kayak
인데, 생각보다 직관적인 UI 와 빠른 검색이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가장 좋았던 기능은 일정을 누르는 달력에 어떤 요일/날짜가 비싸고 싼지에 대해서 색으로 표시해줘서 좋았다. 일정 + 가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데 동시에 실시간으로 조정하면서 대략적인 가격의 느낌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그렇지만 하나의 앱에서의 가격이 진짜 맞는지에 대해서는 더블쳌이 필요하기 때문에 flight.google.com 을 이용해서 대략적인 가격을 체크했다.
skyscanner
라는 앱은 좀 더 개별 항공편에 대한 정보를 상세하게 알려 주었던 것 같다. 어떤 좌석인지 등등. 소소한 정보지만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하지만 실제 결제는 현대카드 프리비아
를 통해서 했다. 현대카드를 사용하고 있어서 10%
까지 청구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다. (그러고보니 난 이제까지 거의 모든 해외여행은 프리비아로 했었다..)
이제 남은 건? 😚
졸지에 캐나다 비자도 신청하게 되 버렸다. 이제 남은 건 숙소 + 관광 + 비자 같은 부분이 남았다. Airbnb 를 통해서 이번에는 꼭 체험 같은 것을 해보고 싶다. 다음 글은 숙소잡기
🏨로 돌아오겠음.
ps 1) 경유지/스톱오버 대상으로 멕시코 시티에서 🌮를 먹는 것을 생각하긴 했는데 무서워서 스킵~
ps 2) 혹시 피츠버그 맛집이나 관광지 아시는 곳 있으시면 여기로 알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