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iflow 도입 및 활용후기

Jan 31, 2025

리더로써 일을 하면서 생산성 향상에 전 직장에서부터 고민이 많았다. 그때 읽었던 책이 MakeTime이라는 책이었는데, 하루에 가장 중요한 한 가지 일(Task)을 완수하라는 내용으로 지금까지도 이 내용을 지키고 있다. 하지만 CTO, Head of tech로 일을 하면서는 정말 정신없이 일을 하게 되었다. 특히 회사/도메인의 특성상 스타트업이고, 고객들로부터 빠르게 요청을 처리해야하는 경우도 있다보니 정신이 없었고 일이 정리가 안되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좀 더 실질적으로 나에게 도움이 되는 수단을 찾고 싶었다.

왜 도입했나?

일단 왜 도입했냐를 애기하기 전에 배경 상황을 먼저 설명을 해야하는데 내가 회사에서 쓰는 툴들은 다음과 같다.

사실 이건 회사에서만 쓰는 툴들이다. 나라는 개인을 보면 기본적으로 2가지 역할(role)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직장인/리더/개발자 다른 하나는 가족 구성원/개인으로써의 나이다. 하지만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24시간 밖에 안되고 나는 회사 일을 하면서 나를 챙기고 가장으로써 가족을 챙겨야 한다.

예전보다 힘든건 이제는 쓰는 모든 툴들에서 요청들이 온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구글 캘린더로 미팅 요청을 받고, jira로 할일/개발거리를 요청 받고, 슬랙으로 업무처리를 요청받고, 이메일로 외부 업체에서 요청을 한다. 결국 핵심은 요청관리(requirement management)를 어떻게 할 수 있느냐다.

여러가지 시도들

다 기억나진 않지만 짧게는 한달 길게는 몇달이상 시도해봤던 것들을 정리해봤다. 지극히 주관적인거라서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회사와 개인 캘린더 분리

Todoist 도입

todoist

Jira Private Project 사용

sunsama 도입

Akiflow 도입

akiflow

어떤 점이 도움이 되었나?

가장 잘 쓰는 기능?

사실 가장 잘 쓰는 기능은 Task 내 메모 기능이다. 일들이 막 들어오고 내가 쓴 한줄짜리 일들을 시간이 될때 모바일 또는 맥에서 볼때 생각나는 파편들을 해당 Task 안에 적곤 한다. 그런것들이 꽤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블로그 글을 쓸 소재를 Task로 적어두었다고 하면 다른 책을 보거나 뭔가를 봤을때 블로그 글에 쓰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면 해당 Task에 메모를 해둔다.

memo

Priority 기능은 몇번 써보려고 했지만 사실 잘 손에 익지는 않는다. 이건 내 개인적인 방식인데, 나는 아침시간에 집중이 잘 되어서 MakeTime에서 애기하는 하이라이트 Task, 오늘 꼭 처리해야하는 제일 중요한 일은 아침시간에 배치한다. 따라서 내 하루 일정에서 뒤로 가면 갈수록 덜 중요한 Task라고 보면 된다.

아쉬운점

AI Project 분류기능이 있긴 한데 개인적으로 조금 아쉽다. 꽤 오랫동안 사용했는데 잘 분류하지는 못하는것 같다. 한국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현재 꺼놓은 상태긴하고 좀 더 고도화되면 좋을것 같다. 그 외에 크게 불만족하는 부분은 없다.

commandbar

command bar 기능도 있는데 확실히 손에 익으면 더 빨리 처리할 수 있을것 같다. 좀 더 커져서 Raycast에도 기능이 들어오면 개인적으로 더 편할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사실 캘린더 자체를 회사 캘린더를 쓰다보니 개인 Task도 일부 회사 갤린더에 등록해서 사용하고 있다. 분리 되진 않지만 시간화보라는 측면에서 트레이드오프를 한 것이라고 볼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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