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머를 위한 까페는 없는걸까?
바야흐로 까페 전성시대다. 스타벅스에서 시작한 우리나라의 까페 문화는 이제는 골목골목마다 커피와 와플을 파는 까페로 가득 차 버렸다. 단순히 음료와 음식을 파는 까페는 이제는 무선인터넷을 지원해주고, 공부할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고, 볼 수 있는 책을 제공해 주면서 소비자를 1분 1초라도 더 까페 속에서 있게 하려는 전략들로 까페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던 중 드는 생각.
**왜 프로그래머를 위한 까페는 없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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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까페를 생각해 보면, 주 소비계층인 20~30대 여성을 타겟으로 대부분의 까페가 꾸며져 있고, 그들을 타겟으로 모든 까페전략이 움직인다. 스타벅스 까페에 가면 여성잡지는 있어도 남성잡지는 없는것 처럼 말이다.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달콤한 케익 등등 모든것이 여성을 위해서 만들어진 공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 이다.
프로그래머를 위한 까페가 있었으면 하는 이유는 소통의 원활함을 위해서이다. 늘 한 공간, 한칸의 방, 한칸의 파티션에서 모니터를 보며 몰두하는 프로그래머들이야 말로 까페로 나와서 사람들과 애기하고 사교성을 쌓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결국 커뮤니케이션 능력의 개발로 이어지고, 소통이 자연스러워 질수 있기 때문에 업무역시 원활하게 이루어 질것이다.
**프로그래머를 위한 까페에 있었으면 하는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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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자기계발을 위한 잡지의 배치이다.** 프로그래머를 위한 까페에서는 자기계발 기회를 위해서 마이크로소프트웨어, WEB 등과 같은 컴퓨터 관련 잡지들이 언제나 배치되어 있음으로 해서 개발에만 치여서 살 수 밖에 없는 개발자들이 와서 커피한잔 하면서 자신에게 흥미있는 기사도 보도록 유도하는것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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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무선인터넷 및 컴퓨터의 배치에 대한 부분은 사실 조금 망설여진다.** 필자도 개발자이지만, 이상하게 집에가면 컴퓨터를 안키는 것 처럼 굳이 까페에 까지 와서 컴퓨터를하고, 인터넷을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한편으로는, 명색히 프로그래머를 위한 까페인데 인터넷이 안되고, 컴퓨터가 없다는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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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는 스터디 및 회의룸 제공이다.** 스터디 및 회의룸을 한개정보 배치를 해서 갑갑해 하면 까페에 와서 회의도 하고 하는 식으로 유도하고 싶다. 갑갑한데에서 회의해 봤자 도움도 안되고 시간만 낭비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래도 밖으로 나와서 회의를 하면 좀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올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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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 한 꿈인가?**
[![Impossibles Entrance](http://farm3.static.flickr.com/2577/4123094632_d441775913.jpg)](http://www.flickr.com/photos/13940402@N08/4123094632 "Impossibles Entrance") Impossibles Entrance by [/^)ichael](http://www.flickr.com/photos/13940402@N08)[![저작자 표시](http://cfs.tistory.com/static/admin/editor/ccl_black01.png)![비영리](http://cfs.tistory.com/static/admin/editor/ccl_black02.png)![변경 금지](http://cfs.tistory.com/static/admin/editor/ccl_black04.png)](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nd/2.0/kr/) |
사실 필자는 까페에 많이 가는 편입니다. 그래서 위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된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보면 수익적인 측면은 많이 고려하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수익적인 측면을 고려한다면 불가능한 꿈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나중에 만약 돈을 정말 많이 벌어서 제 빌딩을 산다면 1층에는 프로그래머를 위한 까페를 만들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