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Community Open Camp 2016

Apr 16, 2016/Mar 28, 2017

오키나와 여름휴가를 마치고 이전에 신청해봤던 MS Community Open Camp 2016에 참가하게 되었다. 광화문이라는(언제 이사를 간 거야, MS) 먼 곳을 가기 위해서 많이 고민했지만, 가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 세미나였다.

Keynote 2: 마이크로소프트, 리눅스와의 어색하지 않은 동거, 김명신/임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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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팻:한개발자의 좌충우돌 해외취업 스토리, 유정협

오픈소스 소셜코딩 Github, 허광남

개발자가 알아야 하는 오픈소스 트렌드, 손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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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대담 개발자로 성장하는 방법, 커뮤니티 리더 & Microsoft MVP IMG_4666
- 이번 세미나에 가장 좋았던 세션이었다. 여러 다양한 스타일의 개발자를 볼 수가 있었다. MS 관련뿐만 아니라, 자바, PHP, 리눅스 커뮤니티의 개발자들이 나와서 질문의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세션이었다.(아쉽게 파이썬 전업 개발자가 없었다.) 폴리글랏의 시대에 하나의 언어, 하나의 영역 만을 하신 선배 개발자 분들을 보면서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고, 40-50대가 되어서 이런 곳에서 후배 개발자들과 만날 수 있는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필자는 그래도 경력이 있는 개발자인데, 학생들이나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친구들이 질문을 하고 그에 대한 적절한 대답을 여러 명이 하는 것을 보면서 왜 내가 처음에 시작할 때는 이런 기회가 없었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다양한 형태의 개발자를 볼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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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한동안 MS 기술을 사용하지 않았다. 원래는 윈도우 프로그램, 모바일을 개발했었고, VisualStudio 에 주로 작업을 하는 등 MS쪽 기술을 많이 썼었지만, 최근에는 그렇지 못했다. MS의 변화에 대해서 이야기가 많지만, 오픈소스를 하던, 리눅스를 하던 그게 마케팅의 일환이건 간에. 중요한것은 이제는 단순히 제품의 소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의 개발자들이 모여서 이야기 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었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가 아닌가 싶다. 더 이상 MS 행사에 상품만을 타러 가지는 않을 것 같다. 좀 더 기다려야 이러한 변화가 피부로 와닿겠지만 기분 좋은 변화라고 생각하고, 이를 활용해서 개발자의 역량개발에 힘써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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