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ters 컨퍼런스 - 개발자커리어 : 두려움이 이끄는대로
Nexters Conference에서 발표를 했다. 뭔가 커리어에 대해서 애기한다는게 여전히 어색하긴 한데, 그래도 조금이나마 나와 같이 꼬인 경력, 혹은 물경력이라고 자조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다.
발표 장표를 만들면서 그리고 준비하면서 되게 스스로 걸어온 길에 대해서 많이 생각했던것 같다. 아쉬움도 크다. 그렇지만 돌이켜보면 후회는 없는것 같다. 발표때에도 애기하긴 했지만 이건 그냥 한 사람에 대한 커리어의 경험일 뿐이지 로드맵이나 정답따위가 아니라는거. 각자의 길은 각자가 만들어 가는 것이고 나의 길 역시 아직 끝이 아니기에.
그래도 이런기회가 주어져서 너무 감사하다. 🙏 질문들 중에 이후의 커리어에 대해서 애기하는 질문이 많았는데 서버개발자
로 돌아가는 것을 상상하고 있다. CTO를 하다보니 개발자로 일하는 게 얼마나 행복한지를 더 깨닫게 되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