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회고 : 39→40
거창하게 1년 회고를 하자니 쉽지가 않다. 개인적으로 39살이라는 점에서 더 감회가 새롭고 이 글을 써 내려가기가 두려운것 같다. 어쨌든 그것도 내가 1년을 지내온 시간의 무게이기에 써 내려가본다.
사람
- 1년 동안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커피챗, 면접, 새로운 업체의 관계자 분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동료들.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들까지. 나는 인맥관리? 친구관리 같은 액션을 딱히 하지 않는다. 20대를 지나면서 깨달은 한 가지는 나는 그런걸 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거였고, 특별히 누구에게 안부인사를 돌리거나 친해지려고 애를 쓰거나 하진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년동안 만났던 모든 분들, 나의 일상에서 일터에서 쉴 때, 고민을 애기할 때, 만나서 애기 했던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커피챗 : 채용을 목적으로 커피챗을 시작하긴 했지만 그 과정에서 매끄럽지 않았던 순간들도 있었던것 같다. 너무 나의 목적만을 드러낸 경우도 있었고, 불확실한 스타트업의 상황에서 많은 것들을 확정하기란 참 어려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사이트를 주었던 분들에게 감사하다. 누구라고 이 글에서 쓰기엔 좀 부끄럽지만, 내가 가려고 했던 길을 미리 가보신 분들의 기술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사람을 설득하는 과정 그리고 그 안에서의 인사이트를 들을 때는 위로를 받기도 하고 내 안에서 용기가 생기곤 했다.
퇴사를 받았다. 내 손으로 뽑은 분들이 퇴사를 했다. 7번째 회사이고 6번을 퇴사했지만 퇴사할 때는 약간의 후련함과 시원섭섭함 그리고 뭔가 모를 슬픔 같은게 있었는데, 퇴사를 받는건 또 다른 느낌인것 같다. 가시는 길을 응원하는 것도 도리고, 초기에 함께 했던 분이라 더 기억이 많이 남을것 같다.
채용 : 참 어렵다. 특히 백엔드 개발자 채용은 진짜 어려운 것 같다. 스타트업에 겨울이 와서 개발자들이 채용시장에 더 많아 질거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그게 실제로 채용을 해서 조직에 반영되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든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 다른 회사나 이전의 사례들을 참고하는 것은 좋지만 그때의 경제상황과는 다르기 때문에 우리만의 방법과 돌파구를 찾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분들과 함께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올해도 많은 분들에게 인사이트를 얻었다. 그때마다 참 행복했는데, 일 때문에 힘들어도 사람 때문에 웃을 수 있고 사람으로 인해서 성취감을 얻고 성장했으면 좋겠다.
건강
건강은 사실 그렇게 좋아지진 않았다. 다만, 예전과 다른점이라면 이제는 나이만을 믿고 가기엔 무리라는 점을 스스로 인정했다는 것이다. 깐깐한 주치의 선생님을 만나서 매달 피검사를 하고 약을 받아서 복용하고 있고, 정말 그래도 일주일에 2번 이상은 운동을 하려고 한다. 주말에는 왠만하면 아이들과 밖에서 뛰어 놀려고 한다. 상반기에는 요가소년을 아침에 30분씩 했었는데 확실히 심신이 안정되는 부분이 있었던 것 같고, 하반기에는 새벽에 아파트 지하에 헬스장을 가려고 하고 있다.
잘 자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래도 6시간 이상은 자려고 한다. 잘 때 요가소년의 잠이 잘오는 ASMR 같은것을 틀어놓고 자는데 효과는 좋은것 같다. 확실히 빠르게 잠이 들고 깊게 자게 되는것 같다. 물론 6시간 이후에 일어날때는 아이유 알림으로 바로 일어날 수 있게 세팅을 해두었다.
루틴 : 루틴을 만들려고 애쓰고 있다. 운동과 글쓰기, 약먹기 등 거창한것은 아니지만 최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루틴을 만들고 지키고 몸에 배이게 하려고 한다. Streaks 라는 습관형성 앱을 사용하고 있다.
커리어
역할
팀원들이 늘어나면서 그리고 제품이 늘어나면서 확실히 신경쓸 게 많아진것 같다. CTO의 역할이 정확히 어떤것일까 싶은 생각도 많이 들었는데 요즘은 CTO가 Chief Troubleshooting Officer 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회사에서의 기술이라는 건 사실 어느정도 안정권에 이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고도화 그리고 단단하게 만드는 작업들은 디테일을 챙기는 작업이라는 생각이 든다.
중반기 이후 테크리드와 챕터리드를 만들고 위임을 했다. 아직 회사가 작아서 테크 관련 커리어패스가 딱 정해져 있는건 아니지만 개발조직이 6명에서 약 30여명이 되다보니 각 파트에서 리드를 나보다 더 잘 해주실 수 있는 분들로 지정하고 역할과 책임을 드렸다. 혼자서 고민하고 놓쳐서 조직을 느리게 만들었던 부분들이 있었는데 조직의 성장과 책임에 대해서 노력을 많이 해주셨고 더 믿고 맡겨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직이 기능조직에서 목적조직, 스쿼드 중심으로 변경되면서 남아있는 기능조직이 목적조직을 방해하지 않게 하려고 애썼던 것 같다. 그게 결과적으로 좋았냐라고 볼 수는 없지만, 스쿼드와 PO 체제를 안착시키는데에는 기능조직의 힘을 빼는게 필요했다고 생각했다.
TechAssemble
- 원래 분기마다 했었는데, 스쿼드 조직체계로 바뀌면서 그리고 어느정도 프로세스가 자리가 잡혀가면서 크게 할 필요성을 많이 느끼진 못했었다. 그런데 스쿼드 안에서 일하는 협업에 대한 고민들이 많이 생기면서 간담회 형식으로 미리 설문을 받고 그것을 같이 애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물론 잘 되진 않았다. 한번에 잘 될거라고, 그리고 다른 개발자를 잘 이해할 수 있을거라고 보진 않았다. 개인적으로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을 완전히 이해한다는 것은 거짓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래도 행사적인 관점에서 의미는 있었던 것 같고 내년에는 어떻게 어떤 형식으로 이어나가면 좋을지 고민해봐야 겠다.
엔지니어링 경험
9월 정도부터 내부적으로 스쿼드 외 공통적인 시스템/서비스가 필요했는데 이 부분을 만들 수 있는 파운데이션 조직을 만들어서 운영을 했다. 그 안에서 새로운 플래닝/회고 그리고 딥하게 기술적인 부분을 논할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재밌게 일을 했고 원하는 것들을 만들어서 잘 서비스에서 사용하고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다. 무엇보다도 같이 일하는 팀원들에게 이렇게 일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고 서로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았다.
개인적으로는 프로덕트 보다는 여러가지 기술부채를 다양한 방식으로 확장성을 고려하면서 해결하는 부분을 많이 진행했다. 예를 들면 분석쪽 기술부채를 해결한다던가, DB 관련 이슈들을 해결하는 과정들, 이런 과정에서 한명의 백엔드 개발자 이면서 동시에 매니저로 그리고 옆자리의 시니어 데이터엔지니어분과 긴밀하게 협업하면서 시스템을 만들어 나갔다. 올해의 마지막 배포에 개선 기능을 내보내고, 오전 내내 datadog의 매트릭을 보면서 그동안의 가설과 테스팅들이 제대로 적용되는지를 조마조마하면서 봤었다. 다행히 잘 마무리가 되었고, 올 한해의 마지막을 기분좋게 마무리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좋았던 경험
마이크로서비스 스터디
- 사내에서 마이크로서비스 스터디를 했다. 사내 스터디에 대한 경험이 거의 없었는데 확실히 장단점이 있었던 것 같고, 결과적으로 적용을 크게 해보진 못했지만 파운데이션 업무를 하면서 데이터 이전이나 레거시 서비스와의 교체 작업은 이 스터디에서 배웠던 것들을 잘 적용했던 것 같다. 확실히 사내 스터디는 업무에 많은 영향을 받는 부분이 아쉽긴 하지만 내년에는 그런 부분도 잘 보강해서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내년에는 좀 더 외부에서 다른 개발자분들과 함께 하고 싶다.
백엔드 1년 회고 회의
- 12월 15일에 올해 마지막 회고 회의를 진행했다. 올해 잘했던 점, 아쉬운점, 내년에 하고 싶은점은 노란색, 빨간색, 초록색 포스트잍에 쓰게하고 화이트보드에 붙였다. 맨날 노션이나 jira, linear 등의 온라인 툴들만 이용하는게 조금 아쉬워서 오프라인 툴인 포스트잍과 네임펜을 이용해서 우리가 해왔던 것들, 하고 싶은것들을 시각화를 해봤다. 백번 잘하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하는것보다 한번 서로 보여주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진행을 했고 좋은 팀을 만드는 24가지 안티패턴 타파 기법에서 영향을 많이 받았다. 진행하면서 스스로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로서의 역량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년에 또 할 꺼니까.
좋았던 다른 회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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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하면서 인테리어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아이들의 유년시절을 보낼 집이기에, 매일 생활해야하는 곳이기에 인테리어에 조금 더 투자를 하기로 했다. 우연히 본 티비에서 아파트멘터리 CEO가 나와서 애기하는 것을 듣고 아내와 반신반의 하면서 찾아 갔던것 같다. 비용과 그리고 이전의 인테리어의 경험이 좋지 않아서 꺼려했던 아내도 상담을 하면서 굉장히 하고 싶어했다. 상담을 진행했던 PO분이 굉장히 세일즈를 잘 하시는 것 같았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디자이너였다. 항상 나이키 덩크 돌고래 신발을 신으셨던 분이었는데, 인테리어에 대해서 디자인을 잘 해주셨고, 우리가 원하는 부분을 또 잘 수용해 주셨다.
좋은 경험으로 선정한 이유는, 이상하게 인테리어 경험은 소장님(?) 같은 분이 뭔가 주도를 하고 항상 티격태격하고 감시하는 느낌이었는데, 여긴 그렇지 않았다. 모든게 프로페셔널 했다. 단순히 모눈종이에 어디에 어떻게 하고가 아니라 소프트웨어를 이용해서 거실에서의 뷰, 현관에서의 뷰 이런 부분까지 다 세심했다.
공사 과정에서도 깔끔한 처리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아내도 마찬가지였고. 만약 다시 하라고 해도 다시 아파트멘터리의 그 분에게 진행하고 싶을 정도니까. 개인적으로 올해의 스타트업 서비스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다. 개인적으로 돈이 있으면 투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역시 시리즈C 투자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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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하지 못했던 것들
- 비용관리
- 확실히 이 영역은 나의 영역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스타트업에 겨울이 오고, 일시적으로 달러가 오를 때 사용하고 있는 SaaS 서비스들의 월 비용이 크게 늘게 되었다. 줄인다고 줄였지만 좀 더 추적과관리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어야 했다. 나의 영역이 아니라는 생각은 회사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크게 돈관리를 안하다보니 이런 부분에서 확실히 나 자체가 둔감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지했으니 더 잘챙기거나 잘 챙겨줄 수 있는 분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도 좋을것 같다.
- 비용관리
올해의 한마디
잘되면 모든것이 아름다고, 안되면 모든것이 안타깝다.
- 스타트업에 겨울은 왔다. 계획했던 것들, 예상했던 것들은 그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매 순간 계획을 빠르게 수정해야했고 그때마다 원래의 기조와 원칙, 목표의 변경에 대해서 묻는 분들에게 내가 했던 말이다. 그런데 진짜 맞는것 같다. 잘 될때는 조금의 실수나 지연 같은 것들이 크게 눈에 들어오지 않고 서로가 서로를 나무라지 않는데, 잘 안될 때는 모든것들이 다 실수 같고, 작은것도 크게 눈에 들어오고 서로가 서로를 나무라게 되는것 같다. 어쩔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게 현실인가 싶었다.
흔들리는건 나뭇잎이 아니라, 마음이 아닐까요?
- 외부 업체와 미팅을 마치고 오는 택시 안에서 팀의 주니어 개발자가 일이 많아서
월화수목금금금
같다고 애기했다. 그리고 내가 흔들리는건 나뭇잎이 아니라 마음이라고 애기하면서일일일일일일일
이라고 생각하면 나아질 것이라고 했다. 무슨말인지. 아무말이나 해서 미안하다.
- 외부 업체와 미팅을 마치고 오는 택시 안에서 팀의 주니어 개발자가 일이 많아서
- 올해 가장 잘한 일
- codecov 강제
- 개발자가 많아지고 서비스가 많아지고 코드가 많아지니 버그가 많이 났다. 개인적으로 화도 났고 왜 이렇게 밖에 못할까? 왜 이런 수준일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테스트 케이스를 강제함으로써 개발 속도 저하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밀어붙였다. 왜냐하면 이미 다른회사들도 하고 있으니까. 우리만 못할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따. 코드 patch된 부분에 대해서 테스트케이스가 없으면 codecov와 연동해서 merge 되는 것을 무조건 막았다. 난리가 났다. 한 글자를 수정해도, 짜야했다. 어떤 주말에 4시간정도 테스트케이스만 짰던 날도 있었다. CTO라고 예외는 없었다. 무조건 짜야했고 결과적으로 모두가 테스트 케이스를 짜고 있고, 테스트 케이스를 더 빠르게 돌리기 위한 방법들을 찾는 등의 선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높은 수준을 유지해야겠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 codecov 강제
- 올해의 취미
- F1 입중계
- F1을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을 응원했는데 중계는 아예 보지는 못하고 하이라이트 입중계만 봤던것 같다. 내년의 넷플릭스 드라마를 기대하고 있다. 2023년 부터는 쿠팡플레이에서 생중계를 볼 수 있어서 매우 기대가 된다. 내년에는 루이스해밀턴이 우승하길.
- F1 입중계
후회하는 것
파이콘 미참가
- 파이콘에 후원사로 참가하고 싶었다. 타이밍이나 비용적인 부분에서 내가 결정을 못 내려서 참석하지 못했지만 파이썬을 메인 언어로 사용하고 있고, 대다수의 백엔드 개발자가 파이썬 개발자인만큼 내년에는 파이콘에 후원사로 참석을 하고 발표자로 회사의 개발자분들이 참석했으면 좋겠다.
다른 CTO들을 만나기
- 다른 전현직 CTO분들을 만나고 싶었다. 대표의 삶이나 의견, 애기들은 많이 홍보기사나 인터뷰들을 통해서 외부에 전해지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CTO는 그런 부분에서 노출이 적은것 같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더 그런것 같다. 고민이나 느끼는 감정들 그런 부분들이 있어서 DM을 보내서 만나고 싶었지만 쉽지 않았던 것 같다. 파이콘 토크에서 8퍼센트와 원티드랩의 CTO분들이 하는 애기들, 고민들, 생각들이 개인적으로 많이 위안과 공감이 되었던 것 같다.
- 올해의 맛집
- 데일리픽스
- 강남역으로 회사가 이사온 후, 마땅한 원픽 맛집이 없었는 데, 지인분이 데일리픽스라는 햄버거 집을 여시면서 굉장히 자주 갔다. 너무 바쁠때는 시켜 먹기도 했고, 적당히 걷기도 좋은 거리여서 잘 즐기고 있다.
- 데일리픽스
- 올해의 책
- The 10x Rule
- 의도적으로 책을 많이 읽으려고 애쓰고 있는데, 10x Rule 이라는 브랜드 카돈의 책을 읽었다. 나이브했던 내 삶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 The 10x Rule
- 올해의 아이템
- 안경
- 다시 안경을 끼기 시작했다. 우연히 내가 굉장히 모니터를 가까이서 본다는 것을 동료를 통해서 알게 되었고, 안과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한쪽에 난시가 있어서 모니터를 볼 때 만이라도 안경을 끼게 새롭게 맞췄다. 아직은 많이 어색하고 불편하지만 적응해나가고 있다. 김서리는것좀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데.
- 아이폰 14 pro
- 쓰던 아이폰을 잃어버려서 한동안 우울하고 불편하게 지냈는데, 아이폰 14 pro를 구매하고 동영상을 많이 찍으면서 재밌게 지내고 있다. 아이들 영상을 릴스를 만들기도 하고 파이널컷프로를 이용해서 편집도 해보고 있는데 재밌는 것 같다.
- 안경
어렵게 회고를 써내려갔다. 12/22일인데 올해도 이제 약 9일정도 남은 것 같다. 아직 해야할 일 그리고 가족과 함께 연말에 휴가를 보내기 때문에 한참 남아있는 느낌이다. 내년에는 좀 더 나 스스로 성장도 성장이지만 같이 일하시는 분들이 성장했으면 좋겠고, 함께 여러 순간들을 함께 하는 분들과 매순간 즐겁게 보내고 싶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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