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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3
우린 더 나아질 수 있을까?
오늘은 굉장히 기분이 안좋았다. 그냥 모든것을 그만두고 싶었다. 아니 이건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진행중이다. 의무와 책임인것도 알고 몇년간 이런 역할들을 도맡아 왔지만 오늘의 이 기분이 더 나쁜건. 더 나아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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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7
서비스와 데이터
세상의 모든 것이 SaaS(Software as a Service)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문서 작성, 디자인, 개발, 데이터 저장, 심지어는 개인 블로그와 글쓰기 툴들까지도 SaaS 기반 서비스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SaaS의 장점은 분명하다. 설치할 필요 없이 즉시 사용할 수 있고, 유지보수를 신경 쓸 필요 없이 최신 기능을 누릴 수 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우리가 만든 데이터와 서비스의 소유권이 우리 손을 떠나는 문제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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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2
나의 3세대 키보드
개발자를 하면서 그리고 글 쓰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키보드를 자주 쓸수 밖에 없다보니 그리고 앞으로 무슨일을 하더라도 키보드는 계속 쓸 것 같고, 키보드에 대한 관심은 계속 있을것 같아서 이렇게 글 을 써본다. 아마 이 글은 계속 업데이트되는 식으로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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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2
그랑메종도쿄로 보는 스타트업
그랑메종도쿄를 넷플릭스에서 최근에 시청을 했다. 개인적으로 기무라 타쿠야의 드라마를 좋아했었는데, 간만에 보게 되어서 재밌었다. 뻔한 클리셰들이 있긴 했지만 요즘은 그런것들을 느끼기가 쉽지 않아서 더 새롭게 느껴졌던것 같다. 요리라는것 자체에 관심이 있기도 하지만, 그랑메종도쿄를 보면서 새롭게 드는 생각은 스타트업의 여러부분과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더 공감이 갔던것 같다. 이 드라마는 미슐랭 3스타를 받기 위해서 그랑메종도쿄라는 프렌치 레스토랑을 도쿄에 만드는 과정, 그리고 미슐랭 3스타를 받기 위해서 성장하는 과정들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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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8
시간과 나이와 경험과 추억
시간의 흐름, 나이의 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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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2
2024 여름휴가
여름휴가라고 붙이는게 맞을지 모르겠지만 8/23일 금요일 연차를 내고 주말이랑 이어서 강원도 평창에 왔다. 평창에 있는 휘닉스 파크에서 아내가 패키지 특가가 있어서 예약을 약 한달전에 했었다. 금요일은 사실상 늦게 떠나서 평창에 거의 5시가 넘어서 도착했지만 중앙에 있는 휘닉스 파크 잔디밭에 들어서자 5년전에 왔던 그 기억들이 새록새록 났다. 넓게 펼쳐진 잔디, 뛰어노는 아이들, 아주 덥지도 아주 많은 바람이 불진 않지만 송글송글 맺히는 땀을 느끼면서 5년전을 내 몸이 기억해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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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6
AI를 통한 셀프서비스의 시대
chatgpt4o를 나오자마자 결제를 했다. 한달에 29,000원, 사용하는 saas 서비스 중에서 가장 비싸다. 근데 한번도 사용하면서 비싸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다. 개인 비서 한명 원격으로 채용을 해도 이것보다는 비싸긴하다. 오히려 비슷한 시기에 계속 가격을 올리고 동의해달라고 팝업으로 계속 뜬 유튜브 프리미엄을 해지했다.(유튜브 뮤직은 애플뮤직으로 변경해서 잘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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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2
24년 4월-5월 회고
6월되어서야 회고를 쓰는게 나태해졌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어쨋든 바쁘게 살아서 회고 쓸 시간도 없지 않았나 싶다. 거두절미하고 몇가지 적어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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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4
untitled
백엔드 회식이 끝이나고 3차를 갔다가 새벽 3시가 넘어서 집에 들어왔는데 오히려 취하지 않고 정신이 또렷해지면서 지금의 감정과 생각들을 이렇게 쓰지 않으면 견딜수 없을것 같아서 이렇게 써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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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4
24년 3월 회고
# 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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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4
brave - 패도의 길
패도의 길을 가야한다. 그래야 원하는 것들을 이룩할 수 있다. 그럼 내가 왜 그것을 해야하는가? 왜 그런 위험을 감수해야하는가? 이유는 2가지이다. 하나는 꽤 괜찮은 회사를 만들고 싶은것 그리고 다른 하나는 내가 그 길을 원하기 때문이다. 다른 걸 다 차지하고, 최종적으로는 내가 그 길을 원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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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0
24년 2월 회고
## 테크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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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0
스타트업과 완결성
완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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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6
성실함이라는 재능
성실하다는 것은 사전전인 의미는 정성스럽고 참됨을 의미한다. 예전에 내가 가장 많이 들었던 단어가 성실하다는 것이었다. 직장생활 전 학교시절부터 들어왔으니 꽤 오래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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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4
MVP의 늪
두번째 스타트업을 다니면서 그리고 초창기부터 시리즈C까지 경험하면서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느낀 부분이 있다. 아직까지 답을 찾지는 못한 부분이지만 개인적으로 안타까움에 글을 써 내려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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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5
회사란 무엇인가?
회사란 무엇인가? 에 대한 생각들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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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5
주어진 권리(draft)
주어진 권리에 대해서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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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3
TechAssemble를 마치고
다리가 풀리고 무릎이 너무 아파왔다. 2시간 동안 사내 백엔드/프론트 개발자, 보안, 데이터 엔지니어링분들과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계속 이야기를 하고 이야기를 끌어 낸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에 대해서 알 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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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4
중쇄를 찍자 리뷰
중쇄를 찍자는 넷플렉스에 얼마전에 올라온 일드를 봤다. 사실 그 전에 이 작품(드라마인지, 만화인지 모르겠지만)에 대해서 트위터에서(역시 트위타..) 재밌다는 의견들이 있었고 그런게 있구나.. 로만 지나쳤는데 이번에 넷플렉스에서 보면서 재밌게 봤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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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30
2020 회고
2020년 이글을 쓰는 시점은 12월 30일이라 올해가 가기 전에 회고를 해보려고 한다. 올한해 아쉬웠던 점은 나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코로나로 인해서 우리의 생활들이 그리고 [계획했던 것](https://ash84.io/2020/01/20/goal-for-2020/)들을 많이 이루진 못했다. 특히 올해는 PyconUS2020을 가기 위해서 행사 티켓 뿐만 아니라 비행기, 호텔 그리고 휴가 계획까지 모두 거기에 맞춰있었는데 못 가게 되었고, 이 컨퍼런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진행하는 컨퍼런스들도 모두 유투브로 시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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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5
기술 선택의 이유
되게 오랜만에 글을 쓴다. 이직하고 나서 너무 정신없이 살다 보니, 글을 쓰는 행위 자체를 잊어버린 것만 같았다. 다시 글을 쓰는 이유는 그냥 글을 쓰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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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4
타다 후기, 승차거부 아니되오~
**타다를 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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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5
서비스종료
Path 서비스 종료 푸시를 받았다. 꽤 많은 서비스들이 하루에도 많이 모르는 사이에 종료 되고 있는데. 좋아했던 Path 의 서비스 종료 푸시는 마음을 아프게 했다. 꽤 오랫동안 사용했던 것 같다. 페이스북이 지금 보다 작았을 때, 나는 좀 더 친밀한 관계에 있는 사람들끼리 사진 공유를 하고 싶은 마음에 Path 를 사용했고(실제로 친구 명수 제한이 있었다.) 결혼하기 전 그러니까 4년정도 전까지 엄마와 아내와 함께 썼었다. 지금은 너무나도 흔하지만, 카메라 필터의 기능이 매우 마음에 들었고, 바로 찍어서 올린다는 것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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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5
면접자가 하면 절대 안되는 말
면접자로도 참여하기도 하고 면접관으로도 참여하는 짬이 되었다.(애매한) 그런데 면접관으로 참여하면서 느낀 것중 하나는 면접자 스스로 절대 하면 안되는 말이 있다. 그건 바로 **스스로 연봉을 낮추는 것이다.** 스스로 연봉을 낮춰지는 어떤 행위나 말을 하는게 아니라, 실제로 연봉을 낮게 받아도 된다고 말하는 경우들을 많이 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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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4
런칭 이후의 일들
요 몇년간 큰 조직과 작은 조직에서 번갈아 가면서 서비스를 런칭을 해보면서 드는 생각이 있다. 런칭 이전에는 설계와 코드에 많은 공을 들이지만, 이후에는 그것 보다는 좀 더 프로세스 및 자동화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되는 것 같다.(설계와 코드는 항상 중요하다.) 오픈하고 땡이라는 개념은 개발-운영이 분리된 조직에서나 가능한 것 같고. **개발하면서 운영도 해야하는 작은 조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개발생산성과 품질을 운영을 하면서 유지 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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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3
불편한 운동화
난 원래 기본 스타일의 운동화를 즐겨 신는다. 뉴발란스나 나이키 포스 같은 스타일이라고 보면 될것 같다. 홈쇼핑에서 나오는 여름형 매쉬소재의 운동화들을 사고 싶었지만 금방 적응하지 못하고 안 신을것 같아서 주문하지 못했었다. 그런데 지난달 아내와 함께 이마트에 가서 2만원짜리 매쉬 소재의 운동화에 꽂혀서 사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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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1
블로그 툴 이사
블로그를 개편했다. 아니 정확히는 블로그 툴을 바꿨다는게 맞는것 같다. 블로그에 대한 나의 편력(?)은 대단한 편이다. 처음에 테터툴즈로 시작했고, 티스토리, 네이버를 거쳐서 워드프레스([Startig wordpress](https://ash84.net/2015/04/14/starting-wordpress/)) 그리고 ghost까지. 그리고 지금은 직접 개발하고 있는 블로그 툴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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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8
로그를 잘 남기기
보통의 웹 어플리케이션, 사이트 등을 만들 때 순수한 개발 외적으로 신경 써야 할 부분 중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로그이다. 잘 돌아가는 사이트들도 서버에 들어가서 로그를 남기는 형태나 로그파일을 보면 얼마나 신경을 썼는지를 알 수 있다. 이건 마치 그림의 뒷면이나, 자동차 하부를 보는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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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4
인공지능 스피커, 과연 이게 필요한가?
카카오미니, 네이버의 웨이버, 아마존의 에코 등 인공지능 스피커들이 난리다. 정확히 인공지능 스피커라는 용어가 맞는지도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솔직히 왜 이게 필요한지를 모르겠다. 일단 기능자체는 거의 모든것들이 현재의 스마트폰에서 되는것이다. 노래를 찾아서 재생하거나, 길을 찾거나, 집에 있는 하드웨어를 제어하거나 등등. 좀 더 나은점이라면 음성인식 + 서비스가 하나로 결합된 상태라고 볼 수 있을것이다. 아이폰의 시리나 삼성의 벅스비에 구글이나 네이버의 서비스들이 합쳐진 형태라고 볼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는 네이버앱에 들어가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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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4
퇴사자는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
나도 그랬고 다른 사람도 그랬다. 친한 사람들 앞에서는 퇴사의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지만 진짜 퇴사 이유를 밝히지는 않는다. 더 좋은 오퍼가 있어서 간다는 식이다.(어떤 사람이 더 나쁜 오퍼가 가겠는가, 가봐야알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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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4
No Show 면접
**말 그대로 노쇼(No Show)다.** 면접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연락도 되지 않았다. 한 자릿수의 서류 통과자 중에 2명이 불참했다. (불참을 선언한게 아니다.) 한명은 전화를 받지 않았고, 다른 한명은 면접일자/시간을 변경해 줬음에도 불구하고 아무 말도 없이 오지 않았다. **오지 않는건 자유다.** 그렇지만 못 간다는 애기를 전달해 주는게 예의가 아닐까? 왜 오지 않는지 묻지도 않는데 기다리는 사람도 생각해 주는게 맞는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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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9
서비스를 개발 할 수 있는 회사는 따로 있다.
몇번의 회사들을 옮기면서 느낀점이다. 내가 다녔던 회사들의 대부분은 솔루션이나 B2B 사업을 통해서 캐쉬카우를 확보한 회사들이었다. 그런 회사들은 이상하게 공통적으로 어떤 자체 서비스를 개발하고 싶어한다. 회원 가입을 하고 뭔가 기존 솔루션과 연관된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고 돈을 받는. B2B 위주의 기업들이 B2C 를 하고 싶어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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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9
늦은 저녁을 먹다.
퇴근을 해서 늦은 저녁을 먹었다. 밥상머리에 앉아서 아내가 차려준 저녁을 먹으면서 왜 늦게 퇴근을 한 것일까? 왜 내가 지금 밥을 먹고 있는지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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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6
친절한 미용사
밥을 급히 먹고 나오는데 주노헤어가 정면에 있었다. 동료들에게 머리를 자르고 들어가겠다고 얘기하고 미용실로 들어갔다. 찾으시는 디자이너가 있냐는 말에 그냥 머리 자르러 왔다고 했다. 한 디자이너가 나에게 와서 이것저것 묻는다. 나는 그냥 깔끔하게 잘랐으면 좋겠다고 얘기 했다. 지금 머리는 너무 길고 특히 앞머리가 길어서 눈을 찌른다고. 커트 가격 애기를 들었을 때 약간 후회했다. 원래 다니던 곳보다 곱절로 비쌌다. 커트를 하기 전에 머리를 감겨 준다고 한다. 머리를 감겨주는 친구가 매우 친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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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7
왜 글을 쓸까?
이상한 모임 글쓰기 세미나에 참여한 이후, 왜 글을 쓰는가에 대해서 생각해 보면 그렇다. 원래부터 글을 쓰는것을 좋아했었는데 그 툴이 블로그가 된것 같다. 현재 나는 2개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데 하나는 이곳 LAB84 고 다른하나는 네이버 블로그이다. 네이버 블로그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뭐 맛집 및 여행같은 경우 나도 네이버의 검색을 잘 쓰기 때문에 네이버 블로그도 그런 용도로 쓰고 있다. LAB84는 당연히 메인 블로그이면서 동시에 기술에 관련된 블로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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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24
Client는 왜 늘 "간단한 기능" 이라고 말하는가?
자체 제작하는 프로그램 혹은 내부 하드웨어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아닌 이상에는 대부분 프로그램 개발에는 클라이언트라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속된말로 “갑” 혹은 물주, 발주처, 돈을 주는 사람 이런 사람들로 불리우는 사람들 말이다. 프로그램 외주 일을 몇번 하면서 몇명의 클라이언트들을 만나 보았다. 사장님도 있었고, 발명가도 있었고, 교수님도 있었는데, 그들의 공통점은 첫 마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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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04
# 왜 나는 학교를 떠났는가?
곧 있으면 사회에 나온지 2년이 되간다. 즉, 3년차에 돌입한다는 애기다. 처음 회사에 왔던 마음은 3개월 후에는 다 사라지고, 6개월이 되면 흔적조차 없다는 말은 정확히 맞아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머니 김여사님께서 맨날 나에게 “넌 좀더 학교에 다녔어야 했다.” 라는 말을 할때 마다 솔직히 아주 가끔은 그러고 싶었다.